2026 어르신 한랭질환 예방수칙: 저체온증 증상·치매 어르신 주의·집 안 점검 체크리스트

겨울 외출 전 목도리를 정리하는 어르신 부부 대표 썸네일

"부모님이 춥다는 말씀을 잘 안 하시는데, 괜찮은 걸까?" 겨울이 다가오면 이런 걱정이 슬슬 올라오죠.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지금이 부모님 댁 난방과 방한용품을 점검하기 좋은 때입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2월 11일까지 신고된 한랭질환자 329명 중 65세 이상이 56.8%였고, 치매 환자가 17.0%였습니다. 이 글에서는 공식 자료로 확인한 숫자와 예방수칙, 집 안 점검 목록을 순서대로 정리했어요.

겨울 아침 현관에서 목도리를 두르는 어르신의 뒷모습💡 분위기 전달용 AI 생성 이미지

1. 핵심 숫자 한눈에 보기

먼저 질병관리청 자료에서 확인된 숫자만 모았습니다. 아래 표의 모든 수치는 출처 칸의 보도자료에 나온 내용입니다.

구분내용기준 기간
한랭질환자 총수329명 (65세 이상 56.8%)2025.12.1~2026.2.11
치매 환자 비율환자 중 17.0%, 사망자 중 35.7%2025.12.1~2026.2.11
5년 누적 신고1,914건 (60세 이상 1,071건, 약 56%)2020~2021절기~2024~2025절기
5년 중 치매 동반234건 (12.2%)2020~2021절기~2024~2025절기
음주 상태 환자전체의 21.3%전년도 감시자료
감시체계 신고기간12월 1일~다음 해 2월 28일매년

※ 출처: 질병관리청 「설 연휴 대비 한랭질환 주의 당부」(2026.2.13.), 「큰 추위 대한(大寒), 고령층 한랭질환 주의하세요」(2026.1.19.)

표만 봐도 방향은 분명합니다. 고령층이 절반을 넘고, 치매를 동반한 경우 위험이 더 컸어요. 질병관리청은 "추위에 대한 인지가 늦을 수 있는 고령층과 치매 환자의 경우 한랭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2. 한랭질환은 어떤 병일까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을 말합니다. 몸 전체의 체온이 떨어지는 저체온증(전신성)과, 손발이나 귀처럼 일부에 생기는 동상·동창(국소성)이 대표적이에요.

질병관리청은 2013년부터 매년 겨울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합니다. 2025~2026절기에는 전국 512개 응급의료기관이 참여했고, 신고 체계는 응급의료기관에서 보건소, 시·도, 질병관리청 순으로 이어집니다. 결과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에 매일 16시 기준으로 올라와요.

한 가지 알아둘 점이 있습니다. 이 자료는 참여를 희망한 기관의 신고를 모은 표본감시 결과라서 모든 환자를 센 전수조사가 아니고, 통계청 사망원인통계 같은 다른 자료와 다를 수 있다고 질병관리청 운영결과 자료에 적혀 있어요. 숫자는 흐름을 읽는 참고로 보시면 됩니다.

3. 통계로 본 고령층 위험

2026년 2월 6일 정책브리핑에 실린 질병관리청 자료는 같은 해 2월 4일까지의 신고를 301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저체온증이 79.1%로 가장 많았고, 발생 장소는 실외가 74.1%였으며, 65세 이상 비율은 57.5%였어요. 같은 기간 한랭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는 12명으로 전년 5명보다 늘었습니다.

시점총 환자 수고령층 정보
2024~2025절기 전체334명65세 이상 183명, 저체온증 268명
2025.12.1~2026.2.4301명65세 이상 57.5%, 저체온증 79.1%
2025.12.1~2026.2.11329명65세 이상 56.8%

※ 출처: 질병관리청 2024~2025절기 운영결과, 정책브리핑 「입춘 후 기온 급강하, 한랭질환 주의」(2026.2.6.), 질병관리청 보도참고자료(2026.2.13.). 집계 시점이 달라 단순 비교는 어렵습니다.

장소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최근 5년 분석에서 모든 연령대에서 길가 발생 비율이 높았고, 고령층은 집과 주거지 주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어요. 반대로 젊은 층은 산, 스키장, 강가·해변 같은 야외활동 장소 비율이 높았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고령층이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추위에 대한 인지와 대응이 늦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해석했어요.

난방이 켜진 거실에서 담요를 덮고 차를 마시는 노부부의 모습💡 분위기 전달용 AI 생성 이미지

4. 저체온증, 어떤 신호를 살펴볼까

국가건강정보포털(질병관리청)은 저체온증을 중심체온이 35℃ 미만으로 떨어지는 상태로 설명합니다. 32~35℃를 경증, 28~32℃를 중등도, 28℃ 미만을 중증으로 나눈다고 해요. 다만 겨드랑이나 구강체온계로 잰 값은 정확한 중심체온을 반영하지 못합니다.

증상으로는 의식 변화, 피로, 판단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하면 부정맥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고 안내됩니다. 현장에서 알아보기 위한 단서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감정 변화와 짜증, 권태감과 피로 호소가 언급돼 있어요.

현장 대처 요령도 같은 자료에 있습니다. 젖은 옷은 벗기고 마른 담요 등으로 감싸 체온을 더 잃지 않게 하며, 핫팩이나 더운 물통은 수건이나 옷으로 감싸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 쓰고 화상을 자주 확인하라고 해요. 체온이 35℃ 미만으로 판단되면 현장 처치와 함께 119로 병원에 이송하고, 작은 충격에도 부정맥이 생길 수 있어 최소한의 자극으로 조심스럽게 다루라고 안내합니다.

이 글은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평소와 다르다고 느껴지면 가까운 병원이나 119에 문의하세요.

5. 치매 어르신과 보호자가 챙길 것

질병관리청이 2026년 2월 13일에 낸 자료에는 한랭질환자 중 치매 환자 비율이 17.0%, 사망자 중에서는 35.7%라고 나옵니다. 이는 의료기관이 동반질환으로 치매를 체크한 경우를 센 값이에요. 2026년 1월 자료의 최근 5년 분석에서도 치매 동반 신고가 234건, 12.2%였습니다.

질병관리청장은 "고령자, 특히 치매 등 인지장애를 동반한 경우 충분한 보온과 보살핌이 필요하다"고 당부했고,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도 강조했어요. 함께 사시지 않는다면 전화나 방문 때 난방 여부, 입고 계신 옷, 외출 계획을 가볍게 여쭤보는 정도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치매 선별검사가 궁금하다면 이 블로그의 치매 조기검진 글에서 치매안심센터 무료 선별검사 내용을 정리해 두었으니 함께 보셔도 좋습니다.

6. 집 안 점검 체크리스트

아래 항목은 질병관리청 한파 대비 건강수칙을 부모님 댁 점검용으로 옮긴 것입니다. 모두 수칙에 있는 내용이에요.

점검 시점확인할 것
외출 전체감온도 등 날씨 정보 확인, 추운 날은 야외활동 줄이기
외출 시내복이나 얇은 옷 겹쳐 입기,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 착용
젖었을 때젖은 옷과 신발은 바로 마른 것으로 교체
생활 습관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 섭취, 고른 영양 식사
실내 환경적정 온도 유지, 건조하지 않게 관리
만성질환심뇌혈관질환·당뇨병·고혈압 등은 급격한 온도 변화와 무리한 신체활동 피하기

※ 출처: 질병관리청 한파 대비 건강수칙(2026.1.19. 보도자료). 구체 실내 온도 수치는 자료에 없어 적지 않았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어르신과 어린이가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이 약하다고 보고, 한파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평상시와 외출 시 보온에 신경 쓰라고 안내합니다. 만성질환자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이 오르고 증상이 나빠질 수 있다고 해요.

7. 헷갈리는 점과 흔한 오해

술로 몸을 데운다? 질병관리청은 술을 마시면 체온 저하를 인지하지 못해 한랭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전년도 감시자료에서 전체 환자의 21.3%가 음주 상태였어요.

한파 특보가 없으면 안전하다? 급격한 기온 변화도 위험 요인입니다. 2026년 2월 6일 자료는 입춘 후 기온이 5~10℃가량 급강하할 것으로 예상되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명절이나 연휴엔 젊은 층은 괜찮다? 설 연휴처럼 귀성·성묘·산행으로 야외활동이 늘면 연령과 관계없이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질병관리청이 밝혔습니다. 가족이 함께 움직일 때도 방한복과 휴식이 필요해요.

올겨울 감시체계 일정은 이미 정해졌다? 지난 절기는 12월 1일부터였지만 올해 세부 일정은 이 글을 쓸 때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공지 전에는 예년 기준으로만 참고해 주세요.

8. 지금 해둘 일

▶ 지금 해둘 일
1) 이번 주말 부모님 댁 실내 온도와 난방 기기 작동 확인하기
2) 내복, 장갑, 목도리, 모자를 꺼내 두기
3) 혼자 지내시거나 치매 증상이 걱정되는 부모님이라면 전화 확인 일정 정하기
4) 12월 전에 질병관리청 누리집 한파 > 신고현황 위치 알아두기

9. 자주 묻는 질문 (FAQ)

❓ 한랭질환은 한파 특보가 있을 때만 조심하면 되나요?

그렇게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질병관리청은 한파 시는 물론 급격한 기온 변화 때도 주의를 당부하고 있어요. 2026년 2월 6일 자료에서도 입춘 이후 기온이 크게 떨어지자 한랭질환 신고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 집 안에서도 한랭질환이 생길 수 있나요?

질병관리청의 최근 5년 분석에서 고령층은 집과 주거지 주변에서 발생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다만 개별 상황은 난방 여건과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실내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라는 수칙을 기준으로 삼으시면 됩니다.

❓ 저체온증이 의심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젖은 옷을 벗기고 마른 담요로 감싸 더 이상 체온을 잃지 않게 하라고 안내합니다. 체온이 35℃ 미만으로 판단되면 119로 병원 이송을 하라고 하고, 작은 충격에도 부정맥이 생길 수 있어 환자를 조심스럽게 다루라고도 합니다.

❓ 한랭질환 발생 현황은 어디에서 확인하나요?

질병관리청 누리집(www.kdca.go.kr)의 정책정보 > 건강위해 예방·관리 > 기후변화 > 한파 > 신고현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감시기간에는 매일 16시 기준으로 게시된다고 안내되어 있어요.

❓ 올겨울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언제부터 운영되나요?

2025~2026절기에는 12월 1일부터 다음 해 2월 28일까지가 신고기간이었습니다. 2026~2027절기 운영 공지는 이 글을 쓴 시점에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시작 전에 질병관리청 누리집 공지를 보시는 게 정확합니다.

공식 참고자료
질병관리청 「설 연휴 대비 한랭질환 주의 당부」 2026.2.13. 바로가기
질병관리청 「큰 추위 대한(大寒), 고령층 한랭질환 주의하세요」 2026.1.19. 바로가기
정책브리핑 「입춘 후 기온 급강하, 한랭질환 주의…전년비 환자 1.2배 증가」 2026.2.6. 바로가기
국가건강정보포털(질병관리청) 「저체온증」 바로가기
이 글은 의료 상담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몸 상태가 걱정되면 병원이나 119에 문의하세요. (2026.10.20.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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